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룐빵 - 투자 기록지/암호화폐

비트코인이 금을 대체할 수도 있겠다 feat. 500만원 청산 + 전쟁 시나리오

by 보나쿠아 2023. 6. 4.

[비트코인과 개인경험담]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비트코인에 대해 나름 재작년 2021년부터 2022년까지 꽤나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공부를 하였다. 비트코인 맥시멀리스트 마이클 세일러 등등 다양한 유튜브 등을 통하여 지식을 쌓았다.

 

그리고 비트코인 현물부터 시작하여 선물거래 그리고 디파이 그리고 NFT까지 해볼 수 있는 건 다 해본 거 같다. 결론적으로 나는 암호화폐 쪽에 투자를 하였다가 주식보다도 더 많이 잃었다. 다시 투자해 볼 것이냐는 질문에 솔직히 망설이긴 하지만 투자할듯하다. 물론 비트코인 현물에만. 

 

정확한 시기는 모르겠는데 비트코인에 처음 입문했을 때 가격이 약 USD 35,000쯤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그리고 USD 35,000이었던 것이 어느 날 USD 60,000 이상으로 올라갔을 때는 정말로 비트코인에 대한 신뢰가 컸다. 그때당시에는 아직 막 입문한 초기 단계여서 나만의 어떤 줏대가 없었다. 그냥 비트코인을 찬양하는 유튜버들이 많았고 박호두 등등 다양한 재미난 유튜버들 때문에 정말로 개돼지가 다름없었던 거 같다.

 

하루하루 좀 더 월급을 비트코인에 넣기 시작하였고 현물 및 현물 스테이킹은 지루하다고 느껴지어서 나중에는 디파이 케이크 스테이킹까지 멋도 모르고 입문하였고 NFT는 물론이거니 마지막으로는 비트코인 선물거래까지 입문하게 되었다. 

 

결론으로는 현물에 있던 모든 자금을 디파이에 옮기고 디파이에서 NFT로 옮기고 나중에는 비트코인 선물거래로 다 옮겼다. 그리고 청산당했다. 올인. 손실금 약 500만 원 정도 되었던 거 같다. 

 

솔직히 주린이 급등주 블랙베리에 타서 돈을 잃었던 경험과 청산은 비교도 안될 정도로 아프더라. 이게 큰 차이점이 블랙베리는 그래도 주가가 떨어진 거라서 돈을 잃고 있는 거지만 그래도 블랙베리 주식은 가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긴 하는데 예를 들어 주주이기에 블랙베리에 항의라고 한마디 할 수 있지 않겠는가? 하지만 비트코인 선물거래 청산을 당하니 정신이 박살 나는 제일 큰 이유는 수중에 아무것도 남지 않아서다.

 

그냥 누가 내 500만 원을 녹여버린 거랑 다름없더라. 처음엔 어벙벙하다가 나중에 시간이 지나서야 얼마나 무모한 짓이었는지 깨닫게 되더라. 그 이후에 그냥 암호화폐 비트코인 관련해서 철저하게 문을 닫아버렸다. 

 

 

[비트코인으로 돈을 번다?]

비트코인으로 주변에 큰돈을 벌었다는 사람들은 거의 선물거래 아니면 알트코인들 가격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오를 때 외에는 거의 없는듯하다. 아니면 정말로 그쪽으로 똑똑해서 NFT 프로젝트 건을 맡았거나 거래소를 만들었거나 그 외에 일반인이 큰돈을 번 거는 거의 본적이 없는듯하다. 정말 아니면 비트코인을 아주 예전부터 매수한 사람이던지. 

 

근데 지금 현재 암호화폐 빙하기에 접어들면서 물론 여전히 선물거래로 돈을 버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알트코인이니 NFT니 하는 파생상품들은 더욱더 심한 빙하기에 접어들었다. 

 

비트코인으로 안전하게 돈을 번다는 생각은 안일한 것 같다. 

 

진짜 비트코인만큼 현재 위험상품은 없는 것 같은데 이유는 변동성이 너무나도 크다. 변동성으로 따지면 거의 TQQQ 2배쯤 되는 거 같다. 나스닥 6배? 혹은 10배? 수준으로 그나마 비트코인이 제일 큰 우량주 코인 개념이니까 변동성이 비교적 덜해 보이는 거지 수많은 알트코인들을 보면 하루아침에 99%가 나락 가는 일도 많고 진짜 겁나는 동네다. 

 

만약에 암호화폐 쪽에 입문을 해서 제일 안전하게 돈을 벌고 싶다는 생각을 하신다면 비트코인을 현물로 사서 그냥 바이낸스에 스테이킹을 하면서 꾸준히 모아나 가는 게 최고인듯하다.

 

괜히 선물거래 및 디파이니 이런 것을 하면 돈을 쉽사리 잃는다. 무조건 현물로 비트코인을 꾸준히 모아나 가는 게 최고. 거기다 스테이킹정도의 위험부담은 가능하지 싶다. 스테이킹도 충분히 위험성을 부담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스테이킹을 제공하는 플랫폼 거래소가 망하면 나의 비트코인 역시 어찌 될지 모르는 것. 

 

그 이외에는 절대 추천하고 싶은 것이 없다.

 

뭐 예를 들어 이더리움은 어떤가요? 이런 것도 그냥 다 무시하고 비트코인만 매수하는 게 최고다. 만약에 이더리움이나 다른 파생상품에 투자하고 싶다면 개인이 충분히 공부한 뒤 들어가 보는 게 좋을 것이다. 수익성이 크다는 건 그만큼 실패할 확률도 높다는 것이다. 그리고 암호화폐 시장 바닥에서 너무 크게 그것을 깨달았기에 내 투자본능도 상당히 보수적으로 바뀐 것도 사실이다. 

 

[비트코인이 금을 대체한다?]

비트코인에 대한 개념이 나 역시도 확실하게 잡히지 않았는데 비트코인에 대해 공부하다가 "아.... 그럴 수도 있겠구나"라고 생각할 수 있는 이야기를 하나 공유해보려 한다. 

 

예를 들어 "만약에 북한이 한국을 공격하여 전쟁이 났다는 가정 시 본인의 자산 1억 원을 어떻게 보호할 것인가?" 라는 질문이다. 

 

자산이 어떤 거냐에 따라 다를 수도 있겠지만 만약에 부동산 같은 현금화 하기가 어려운 자산이라면 막말로 전쟁 같은 상황이 터졌을 시 본인을 보호할 수 있는 자산은 절대 아니다. 이러한 특수하고 극단적인 상황에서는 어찌 보면 현금이나 금 같은 손쉽게 들고 다닐 수 있는 자산이 최고일듯한데 비트코인과 겹쳐서 생각해 보면 좋을듯하다. 

 

 

첫 번째로 1억 원의 한화 현금을 미국에 송금한다?

솔직히 북한이 한국을 공격하여 전쟁이 발생한다면 나는 솔직히 누가 원화를 좋아할지를 모르겠다. 원화라는 가치가 한국이 풍비박산이 나면서 과연 가치가 있을까? 전쟁이 터진 나라의 돈을 누가 원하겠는가? 그렇기에 개인적으로 나는 만약에 한국에서 일을 하고 있었다면 원화를 자산으로 생각도 하지 않을 것이다. 물론 월급도 원화로 받게 될 수밖에 없겠지만 비용이라던지 그런 건 원화로 지급하되 자산으로는 무조건 미국달러나 다른 안전자산으로 따로 모아 둘 듯하다. 

 

두 번째로 1억 원의 한화 미국달러를 미국에 송금한다?  

만약에 1억 원 상당의 한화를 미리 미국달러로 바꿔두어서 자산을 가지고 있었다면 한화로 자산을 가지고 있던 거보다는 훨씬 나을 수도 있겠다. 하지만 미국달러를 미국이나 다른 나라에 어떻게 송금할 것인가? 나라가 지금 전쟁에 터졌는데. 안일하게 은행에 가서 미국달러를 미국에 송금할 수 있겠는가? 전쟁이 나면 은행은 공격받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은 할 수가 없고 그냥 밖에 나가는 거 자체가 죽음길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은행에 미국달러 계좌가 있다고 하더라도 전쟁이 터지면 제일 먼저 송신 및 통신기 같은 곳을 공략하는데 인터넷이나 와이파이가 잡힐지도 의문이다. 마지막으로 미국달러 계좌에 1억 원이 있다는 걸 은행이 보증해 주는데 은행 역시 공격을 당하고 망해버리면 수중에 돈이 증발해 버리는 것과 다름없다고 생각한다. 

 

세 번째로 1억 원 상당의 한화를 금으로 바꾼다면? 

간단한 계산을 위해 그냥 1억 원 상당의 돈을 금으로 바꾼다면 약 1kg 에서 조금 더 살 수 있다. 만약에 정말 운이 좋아서 평소에 금을 모으고 있거나 전쟁통에 천운으로 금을 샀다고 하면 과연 이 1kg의 금을 보호할 수 있을까 싶다. 전쟁에서 제일 좋은 표적이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 아마 1kg의 금을 소지하고 있다는 걸 들킨다면 제일 먼저 먹잇감이 되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운 좋게 공항이나 나라에서 탈출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과연 그게 공항에서 군인이든 누군가에게 1kg 금을 뺏기지 않는다는 보장이 있을까 싶다. 그리고 극단적인 목숨이 왔다 갔다 하는 상황에서 그깟 1kg 금이 큰 대수일까? 

 

마지막으로 1억 원 상당의 한화를 비트코인으로 바꾼다면? 

솔직히 전쟁이라는 극단적인 상황에서 나의 자산을 비트코인을 바꾼다면 제일 그럴싸한 방법인듯하다. 우선적으로 내가 내 입으로 말하지 않는 한 내가 비트코인 1억 원 상당을 가지고 있다는 걸 다른 사람들이 어찌 알겠는가? 비트코인을 지갑으로 옮겨둔 뒤 한국을 벗어나 다른 안전한 곳으로 탈출에만 신경 쓰면 되지 않는가. 그리고 다른 안전한 곳으로 대피한 뒤 그곳에서 인터넷에 접속하여 지갑에서 비트코인을 빼낸 뒤 달러로 바꾸든 자산을 옮길 수가 있다. 물론 내가 1억 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바꿀당시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했을 수도 있겠지만 1억 원 전체를 날려먹는 거보다 훨씬 낫다고 생각한다. 

 

밑에 뉴스를 보면 전쟁이 났을 당시에 비트코인 가격이 오른것에 대한 이야기다. 나도 기억한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이 났을때 갑자기 비트코인 가격이 올랐던 시기를. 

 

전쟁났는데 비트코인은 왜 오르나요?[궁즉답]

이데일리는 독자들이 궁금해하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여러 분야의 질문을 담당기자들이 상세하게 답변드리는 ‘궁금하세요? 즉시 답해드립니다’(궁즉답) 코너를 연재합니다. <편집자 주

www.edaily.co.kr

 

 

[비트코인 -개인적인 견해]

위에 시나리오를 생각해 보면 비트코인이 금을 대체하기엔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전쟁이라는 극적인 상황 같은 것을 생각해 보면. 하지만 아직까지 충분한 공부는 하지 못하였기에 무턱대고 비트코인에 몰빵을 하거나 따로 액션을 취하진 않았다. 비트코인에 대해서 변동성은 그렇다고 해도 보증이 없다. (잘못생각하고 있다면 알려주세요).

 

금이라고 하면 전 세계 어디서든 수요가 있지 않은가. 역사적으로 고대 이집트며 고려시대며 그 옛날 사람들이 전부 동시에 귀하게 여기던 게 금이기에 금이라는 게 보증이 되고 금을 옮기기 귀찮아서 현금이 생겨난 것처럼 비트코인은 누가 보증해 주는지 모르겠다. 그냥 전 세계 사람들끼리의 약속? 같은 그런 개념인 거 같아서 아직까지는 섣불리 투자하기가 어렵다.

 

 

솔직히 가치라는 게 개념 자체도 어렵긴 하다. 5살짜리 어린이한테 금을 보여줘서 무엇하겠는가? 그리고 길에서 누가 피카소 그림을 팔고 있는데 그걸 못 알아보면 무엇하겠는가?

 

비트코인에 대해 알려고 하면 할수록 견해는 넓혀지는 것 같지만 세상이 참 복잡하고 어려운 거 같다. 한편으로는 과연 권력과 수많은 자산을 쌓은 부호들은 이러한 이해관계 및 복잡한 개념을 얼마나 잘 이해하고 있을지도 궁금하긴 하다. 

 

마지막으로 밑에 유튜브 한번 시청해보면 가치저장이라는 개념이 좀 도움이 되지싶다. 

 

다음번엔 비트코인에 대해 내가 가지고 있는 의문점에 대해 써보도록 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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