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룐빵 - 투자 기록지/미국주식

미국주식 매수전에 내가 하는 다섯가지 행동들 feat. JNJ 존슨앤존슨

by 보나쿠아 2023. 5. 27.

[주식경험담]
 
미국주식 및 다른 나라 주식들을 시작한 지 어느덧 약 2년 정도가 흘렀다. 
 
여전히 나는 주린이라고 하고 싶다. 그래도 이제는 어느 정도 기본적인 기초적인 것들은 나름 이해하고 얕은 지식으로 어느 정도 완전한 초보자에서 조금은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약 2년 동안 이러한 저러한 일들이 많았다. 
 
미국 금리가 오르면서 증시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도 직접 눈여겨보았고 2배 혹은 3배 레버리지를 하면서 수익률도 많이 올라봤고 거기다 마음을 후 펴파는듯한 손절 경험까지 해보았다. 
 
예전에 써둔 급등주에 올라타는 주린이 다운 멋도 모르고 겁 없이 풀매수도 당겨보았고 
 
비트코인 선물을 하면서 300% 이상의 수익률과 100% 청산까지 둘 다 당해보았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그렇게 산전수전 모든 걸 겪어보았다고는 못하겠다.
 
옵션에 대한 경험도 없을뿐더러 주식을 직업 삼아하시는 분들 만큼 전문적인 지식 혹은 넓은 경험도 없기 때문이다. 
 
그래도 약 2년동안 주식투자를 함에 있어 어느 정도 내가 하게 되는 몇 가지 행동들이 생겨났는데 공유해보려 한다. 
 
 
[첫 번째 행동 노하우 - RSI 체크]
만약에 내가 관심이 생기는 회사를 발견한다면 나는 제일 첫 번째로 RSI를 체크한다. 
 
RSI는 그냥 쉽게 말해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매수하고 있는지의 화력?이라고 생각하면 쉽겠다. 
 
통상적으로 RSI 70이 넘어가면 많은 사람들이 매수하고 있다는 거고 RSI가 30 이하로 내려가면 많은 사람들이 매도하고 있다는 것으로 간단하게 생각한다. 
 
단순히 RSI 만 보는 것이 아니라 일봉, 주봉, 월봉으로도 RSI를 보고 있다.
 
일봉 RSI가 낮다고 해서 바로 매수하는 것이 아니라 주봉으로도 월봉으로도 충분히 체크 후 적당한 화력에 같이 섞여서 타야 한다고 생가한다. 
 
일봉 RSI가 낮다고 바로 매수해 버리면 너무 초단기적인 시선만 보게 되는 거 같더라. 
 
나 같은 경우는 특히나 미국주식은 주봉을 많이 본다. 
 
거기다 최소한 주봉 RSI가 35 이하일 때만 매수를 고려해 본다. 
 
예를 들어 현재 내가 째려보고 있는 JNJ 존슨 앤 존슨 RSI를 본다면 일봉 RSI로는 무려 10으로 떨어졌고 주봉 RSI로는 31이며 월봉으로는 40 정도이다. 
 
여기서 내가 해석하는 바는 최근에 많은 사람들이 JNJ를 팔고 있구나. 
 
그리고 주봉 차트를 보면서 약 4주 동안 연속 하락이었구나.
 
마지막 월봉 차트를 보면서 월 RSI 가 40쯤이구나 그리고 나름의 지지선은 144쯤 이겠구나 
 
이런 식으로 첫 번째 진단을 한다. 
 
정리를 하자면 JNJ RSI 만 단순히 보았을 때 내가 해석할 수 있는 내용들은 다음과 같다.
 
1) 현재 최근에 JNJ를 사람들이 많이 매도함 - 왜일까? 
2) JNJ 주봉 RSI 도 30쯤으로 떨어졌으니 매수 고려가능 - 얼마에 진입할 예정? 
3) 월봉 차트로 다음 지지선은 USD 144이다 - 현 주가에서 USD 144 까지는 얼마나 남았는가?
 
 
위에 3가지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면서 내가 찾아본 해답은 다음과 같다.
 
1) 지금 현재 테크 나스닥이 많이 오르기에 JNJ 같은 방어주들은 전체적으로 떨어지는 추세.
 
그리고 JNJ의 악재였던 베이비파우더 암유발 사건으로 인한 잃은 신뢰.
 
마지막으로 JNJ에게 호재가 될지 악재가 될지 모르는 Spin Off 분사.
 
이렇게 크게 유추해 볼 수 있다.
 
 
2) 진입 매수가격 같은 경우는 진짜 단순하게 하는 중이다.
 
나는 후보선발을 한다.
 
우선 현주가 USD 154
그리고 주봉 MA 200 = USD 151
 
이러면 후보선발로 나는 USD 154 ~ USD 151 이렇게 생각한다. 
 
 
3) 다음 큰 차트상 지지대 USD 144라는 것은 이까지도 떨어지고 혹은 더 떨어질 지하실이 있다는 걸 알려준다고 생각한다.
 
여기서 나는 만약에 위에 후보선발대 가격으로 진입하게 된다면 USD 144까지 내가 버틸 수 있을까?
 
그 이하는? 하고 스스로에게 자신감을 묻는다. 
 

 

 

 
 
[두 번째 행동 노하우 - 매물대 체크]
밑에 차트를 보면 현재 JNJ 매물대 차트다. 
 
보는 바와 같이 현재 시체밭이 의외로 많이 쌓여있다. 
 
그리고 여기서 분석할 수 있는 내용은 약 USD 151.80쯤에 가장 많이 매물이 쌓여있다는 뜻이다. 
 
그 말인즉슨 USD 152쯤에는 강한 지지대가 있을 것이라는 것.
 
그리고 2번째로 제일 많은 매물대는 약 USD 160이라는 것. 
 
여기서도 어떤 뜻이 나면 아마 USD 160 이상을 뚫기엔 힘들 수도 있다는 것. 왜냐하면 현재 USD 160에 있는 사람들이 본전을 찾았을 때 겁을 먹고 매도를 할 수도 있기 때문임. 
 
물론 위에 해석한 것이 절대적이라는 건 아니지만 그렇게 유추해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로써 나는 매물대를 체크할 때 얼마에 진입하는 게 나을 것인가 생각해 볼 수 있다.
 
JNJ 같은 경우에는 지금 들어간다고 해도 USD 152의 지지를 받고 올라갈 건인가 아닐까의 관건이 있기에 풀매수는 때리지 않고 무조건 분할매수로 들어갈 것이다. 
 
보통 나는 매수를 한다고 하면 얼마를 매수할지를 결정한다. 예를 들어 총 천만 원을 넣겠다라고 생각을 한다면 통상적으로 10% 먼저 들어가고 그 뒤에 20% 40% 나머지 30% 이런 식으로 쪼개서 들어가는 편이다. 
 
한 번에 풀매수하는 건 절대 추천하지 않고 나도 절대 하지 않는 원칙 중의 하나이다. 
 

 
[세 번째 행동 노하우 - 회사 이해하기]
제일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인 것 같은데 나는 이제부터 내가 이해할 수 없는 회사라면 투자하지 않을 것이다. 그냥 우리의 삶에 주변에 있는 것들을 보면서 투자하는 것도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나는 블랙베리 급등주에 물려서 나중에 뒤에서야 겨우 블랙베리라는 회사에 대해 공부하게 되었다. 물론 교육비를 비싸게 냈다고 생각하고 이 경험으로 많은 것을 배웠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정말 멋도 모르고 감히 투자했구나라고 생각한다. 사실 지금도 블랙베리가 하려고 하는 회사 포트폴리오라던지 그런 건 이해를 할 수가 없다. 
 
하지만 예를 들어 내가 물류종사자로서 잘 알 수 있는 해운주 ZIM, COSCO, HMM 이런 거는 시장전망이라던지 현재 운임이라던지 모든 것을 내가 명확하게 파악하고 있기에 투자하는데 겁이 나지 않는 것이라는 거다. 하물며 항공주에 관련해서도 그리고 저번에 써둔 상해국제시장 주가에 대해서도 지금은 10% 잃고 있지만 전혀 겁이 나지 않는다. 걱정도 없고 기도매매 따위도 이제 없다. 
 
그래서 내가 주식투자를 하려고 하면 우리 주위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것에 투자하는 게 최고이다. 왜 굳이 어려운 그런 회사를 공부하려 하는가? 그냥 간단하게 쉽게 해도 모지랄 판에 왜 굳이 사서 고생하는지 모르겠다. 물론 공부한다고 한들 그 분야에 직접적인 종사자만큼이라던지 전문지식은 절대 쌓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그냥 진짜 쉬운 거해라. 맥도널드, 펩시코, 테슬라, 애플, 마소, 얼마나 우리가 이해하기 쉽고 우리 주변에 가까이 있는가? 
 
나 같은 경우는 JNJ 존슨 앤 존슨을 현재 노려보고 있는 이유는 우리 물류 회사에서 요즘따라 제약 쪽으로 관심을 많이 두기 때문이다. 우리 물류회사 최고 경영자께서 분명히 뭔가 선견지명이 있으셔서 몇 년 전부터 제약 쪽으로 물류타깃을 해보자고 항상 강조하셨는데 역시나 코로나 때 우리가 먹고살 수 있었던 것은 그나마 조금 있던 제약 쪽 고객들 덕분이었다.
 
그리고 제약 쪽으로 장기적으로도 좋다고 생각하는 이유가 바로 노인 인구다. 노인인구는 전 세계적으로 문제점이고 개선되어야 하는 부분 중 하나이며 분명히 이러한 실버 인구에 대한 수요 및 사업들이 많이 개발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특히나 JNJ 존슨 앤 존슨 같은 큰 제약 및 헬스케어 그리고 메디컬 장비 등등 다양한 포트폴리오와 긴 역사를 가지고 있는 회사라면 나는 투자해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나랑 친한 친구 중 하나가 또 JNJ 존슨 앤 존슨에서 일을 하고 있기에 그 친구를 통해서 업계관련된 트렌드라던지 회사의 로드맵이라던지 다양한 소스를 들을 수 있기에 투자하는 데에 있어 그다지 큰 걱정은 없다. 
 
 
[네 번째 행동 노하우 - 인간지표]
이거는 나쁜 행동일 수도 있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주식을 하면서 한 번씩은 들어봤을 것이다.
 
대중을 따라가지 마라.
 
그런 말이 있지 않은가 옆집 아줌마 마저 테슬라 이야기하면 그땐 이미 늦은 거라고. 
 
내가 인간지표를 의외로 믿는 편인데 인간지표라는 게 결국은 매물대체크하는 거랑 RSI 체크하는 게 똑같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나는 좀 더 다양한 장소에서 인간지표들을 체크한다. 
 
첫 번째로 인간지표를 찾을 수 있는 곳은 미주갤이다. 
 
보는 바와 같이 미주갤에서 현재 존슨 앤 존슨 JNJ에 대한 관심은 상당수 많이 줄었다. 
 
혹은 미주갤에서 그 주식에 대해 조롱이나 욕이 많다면 나는 좋은 방향으로 생각한다. 이제 이때가 슬슬 매수 타이밍이구나 하고 생각한다. 근데 이게 절대적인 건 아니니까 너무 믿지는 마라. 하나의 지표 중 하나일 뿐.
 
그리고 간혹 하다가 이러한 미주갤에서 내가 관심 있던 주식에 대해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될 때도 있으니 매수 전에 꼭 한번 체그해 보아라. 

두 번째로 인간지표를 찾을 수 있는 곳은 야후파이낸스이다.
 
야후파이낸스에서 JNJ 존슨 앤 존슨을 들어가서 Conversation을 들어가면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남기는 인간지표를 볼 수 있다. 현재 밑에 보는 바와 같이 화가 잔뜩 나있는 해외친구도 보이는 걸 보면 JNJ 존슨 앤 존슨이 현재 많이 안 좋은 시점일 수도 아니면 매수해야 하는 타이밍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세 번째로 인간지표를 찾을 수 있는 곳은 키움매수/매도 순위 혹은 FUTU이다.
간혹 가다가 미주갤에서 키움전사들이라는 조롱 섞인 단어로 매수 순위를 보여주는데 진짜 의외로 명확한 인간지표라고 생각한다. 대중을 따라가면 진짜 망하게 되어있는 듯하다. 남들 다 하는 걸로는 절대 성공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물론 남들이 다 하니까 나도 해야지 하고 대중심리는 분명히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서 테슬라 투자라던지 마소투자 및 엔비디아 투자.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게 "언제"  했느냐가 진짜 중요한 것 같다. 
 
애플 평단 USD 140 인 홍길동이랑 애플 평단 USD 180 인 임꺽정은 둘 다 애플에 투자 중인 건 사실이다. 다만 임꺽정은 너무 올랐을 때 대중심리에 이끌려서 매수한 거고 홍길동은 일찍 매수한 것이 차이일 뿐. 이제 임꺽정은 애플매수 화력이 떨어지면 기도매매밖에 남지 않았다 아니면 멘털이 버티지 못하고 손절하던가. 
 
밑에는 FUTU라는 곳에 Comments에서 보면 중국이나 홍콩친구들이 JNJ에 대해 이야기하는 걸 볼 수 있다.
 
이로써 나는 미주갤, 야후 파이낸스, FUTU 이렇게 3군데에서 각각 한국/미국(전 세계)/중국에 투자하는 친구들의 의견과 분위기를 한번 훑어보고 매수 결정을 내린다. 
 

 
[다섯 번째 행동 노하우 - 목표가 및 손절]
어찌 보면 가장 중요한 이야기 노하우 중 하나일 수도 있는데 항상 매수할 때는 무조건 목표가와 손절가는 정하고 들어가고 꼭 어기지 말고 감정을 빼고 이상적으로 행동할 것에 대한 당부이다. 
 
나는 분할매도는 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시드 자체가 너무 적어서 분할매도를 해도 그게 크게 나한테 이득이 되지 않는 거 같아서 우선적으로 내 계좌에 내 주머니에 돈이 들어와야 한다는 안도감이 더 중요한 것 같다. 물론 이 부분에 있어서는 내가 아직도 초보자라서 그런 걸 수도 있고 혹은 내 성향이 그런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목표가는 정해두고 들어간다. 그리고 욕심부리지 않고 어깨에서 팔 생각을 한다. 
 
너무 그 머리끝까지 목표가를 정해두고 팔려고 하니까 내 인내심이 첫 번째로 견디지 못하겠고 자꾸 주식계좌에 파란불이 들어오니까 혼자 히죽거리면서 빨리 팔고 싶은 조바심이 너무 나더라. 그래서 나는 욕심부리지 않고 과감하게 어깨에서 팔아버린다. 
 
존슨 앤 존슨 JNJ 같은 경우는 내가 목표가는 아직 매수를 하지 않았기에 정하진 않았다. 그래도 목표가를 굳이 정하라고 하면 최고점이 얼마인지 우선 생각할 것이다. 그리고 왜 그때 JNJ 존슨 앤 존슨이 최고가를 뚫었는지도 생각해 보면 그 최고점을 다시 뚫을 수 있을까는 좀 더 쉽게 대답이 나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JNJ 존슨 앤 존슨이 최고가였을 때가 USD 180이었던 걸로 보이는데 이때 내 기억이 맞다면 베이비파우더 암사건 터지기 훨씬 전이였고 미국금리를 올린 지 얼마 안 돼서 주가시장에 나름 겁이 많았던 시절로 기억한다. 그러니 아마 자본이 테크 쪽에서 JNJ 존슨 앤 존슨 같은 경기방어주 및 배당주 위주로 자본이 쏠렸던 시기가 아닌가 싶다. 절대로 JNJ의 어닝서프라던지 그런 것은 아니었다. 
 
그래서 목표가를 굳이 정하자면 USD 180은 단기간 내에는 어려워 보인다. 
 
마지막으로 손절 같은 경우는 나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계산한다. 그리고 꽤나 좋은 공부가 될 수 있었던 코로나 때 폭락을 기준으로 생각할 때도 있다. 절대적인 건 또 아니지만 코로나 폭락 때 많음 폭락은 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제하에 계산하는 법인데 나는 손절가 같은 경우는 얼마나 에 들어갔냐가 진짜 중요한 것 같다. 그리고 수량. 풀매수를 이상한 곳에서 떼려 버리면 길게 못 가는 거고 진짜 주식은 길게 야금야금 야비하게 해도 잃는 곳이라서 최대한 보수적으로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성격과 성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나는 그렇다. 
 
만약에 내가 천만 원 풀매수로 USD 154에 현재 들어갔다고 생각한다면 나는 USD 150 이하 매물대가 깨지고 주봉 200일 MA 150이 깨진다면 그냥 바로 손절할 것이다. 왜냐면 하방이 활짝 열렸을 때니까 그때는 진짜 기도매매법일듯하다. 그리고 물론 얼마를 잃고 있냐도 중요한데 단순계산법으로 평단 USD 154에서 USD 150 정도면 약 3프로 잃는 것인데 이 정도면 견딜만한 것 같다. 개개인마다 다르겠지만 나는 보통 12~15%쯤에서는 그냥 손절 때리는 게 나은 것 같다. 
 
레버지리 음의 복리 같은 개념으로 오늘 3프로 날려먹고 다음날 3프로 오른다고 원금 찾아지는 게 아니기에 보통 12~15% 정도 잃는다면 20%는 올라야 내가 수익이 난다고 생각하고 그건 보통 불가능이라고 판단 후 과감하게 손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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