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룐빵 - 투자 기록지/미국주식

[미국주식] UPRO vs TQQQ 둘다 투자해본 주린이 경험담 feat. 결론

by 보나쿠아 2021. 11. 6.

[미국 주식 투자에 대한 나의 성향]

우선적으로 내가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성향에 대해서 이야기를 잠시 하고 싶다.

 

어릴 적 메이플스토리라는 게임에 빠지면서 내 입맛대로 마음대로 캐릭터를 키운 적이 있었는데 기껏 열심히 키워놨더니 레벨이 어느 정도 오르니까 내 캐릭터에게 장비를 입히지 못하였다.

 

나는 마법사를 키웠는데 왜인지는 모르겠는데 그때 당시에 그냥 내 입맛으로 마법사 캐릭터에 힘을 찍었고 매직 클로라는 마법사 필수 마법 대신에 볼트 같은 게 날아가는 걸 대신 찍었었다. 

 

내 마음대로 캐릭터를 키우고 난 뒤에 현실을 차가웠던 것이 아무도 나를 파티에 끼워주지 않았고 비웃었고 그리고 내 캐릭터 또한 점점 더 약해질 수밖에 없었다.

 

물론 내가 이때 동안 엉뚱한 곳에 시간 투자와 노력 낭비를 했던 것에 깨닫게 되었고 어린 나이에 정이 들었던 캐릭터지만 다시 키울 수밖에 없었다. 

 

그로 인한 억지스러운 경험담을 미국 주식 투자하는 성향에 끼워 맞추려 하는 건지는 몰라도 일종의 메이플스토리 육성법처럼 미국 주식에도 공식이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한 문장으로 내 미국 주식 투자 성향을 이야기하자면 "해보기 도전에 정보를 너무 많이 알아봐서 결국에는 시작도 못하게 된다"이다. 

 

어찌 보면 장점이자 단점일 수도 있는 성향이기에 고치려는 생각보다는 어느 정도 받아들이게 되었다. 

 

아무튼 TQQQ와 UPRO 둘 중에 어떤 걸 들어가 볼까?라는 생각은 레버지리충이 되면서 의구심이 들었고 일단 둘 다 시도해본 뒤에 판단을 해보자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미국 주식 - UPRO vs TQQQ]

우선 단도직입적으로 이야기하면 아래와 같다. 

 

UPRO - 만약에 목돈이 있어서 그걸 장기적&거치식 으로 짱박아둘 거면 좋음. 

           하지만 TQQQ 랑 비교했을 때 유일한 큰 단점은 TQQQ 만큼 수익은 좋지 못함.

 

TQQQ - 만약에 좋은 평단에 적립식으로 들어가면 수익률을 너무나도 좋음. 

           하지만 남들 한 계단 내려갈 때 TQQQ는 세 계단 내려간다는 부담감이 쫄림.

 

만약에 본인 성향이 목돈을 짱박아두고 약 1년 뒤 이상 장기적 기간 뒤에 체크할 거다 - UPRO 추천

만약에 본인 성향이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인덱스 레버지리에서 제일의 수익을 원한다 - TQQQ 추천

 

 

[미국 주식 - UPRO vs TQQQ 분석]

https://www.youtube.com/watch?v=yIzwLDdv3mM 

좀 더 자세한 전문 가식의 분석을 원한다면 이분 유튜브를 보시길 바란다. 

 

나도 사실 이분이 분석한 것과 말씀하시는 걸 인용하면서 직접적으로 TQQQ와 UPRO 두 곳에 투자를 하였고 투자를 하게 함에 있어 많이 도움이 되었다. 

 

이 유투버께서 말씀하신 것 중에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이 바로 TQQQ vs UPRO 회복력에 대한 분석이었다.

 

주식에서 제일 큰 하락이었다고 하는 버블닷컴 및 리만 폭락 때 주가 흐름에 대한 백테스팅 결과를 아래와 같이 보여주고 있다. 

 

TQQQ는 고점 대비 아직까지 2021년에서도 회복하지 못했다는 것이 중점

 

 

[미국 주식 - UPRO vs TQQQ 내 경험담]

물론 내가 지금 공유하고자 하는 경험담은 결과 이론적이고 이렇게 짧다니 짧은 기간으로 모든 것을 설명할 수 없다는 것을 잘 안다. 매수한 날짜, 타이밍, 평단, 시드 및 모든게 다르다. 하지만 내 경험담이고 공유한다고 해서 나쁠 것이 없다고 생각하기에 내 글을 읽으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다. (밑에 내가 예전에 썼던 TQQQ 수익 인증 및 UPRO 수익 인증은 11월 수익 현황에 올릴 예정)

 

 

[미국 주식] - 8월 수익인증 feat. 해운주 ZIM & 레버리지 TQQQ

[8월 미국 주식 - 수익 인증] 바로 8월에 제가 매도하기로 결정한 ZIM과 TQQQ 수익 현황에 대해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ZIM 해운주 수익 26 shares / average cost : USD 36.3846 매도시점 : 전부 매도 at USD 48...

ryonbban.tistory.com

 

 

8월 TQQQ

매수 당시 평단 USD 133.20에서 USD 145.40에 매도함. (시드 USD 1600 정도)  - 20% 정도 수익

 

10월 UPRO

매수 당시 웅덩이 매매법으로 평단 USD 120에서 USD 140.26에 매도함. (시드 USD 1200 정도) - 14% 정도 수익

 

 

여기에 만약에라는 가설을 내가 여기에 집어넣어 보겠다. 

8월 TQQQ 매수 당시 "만약에" 현재까지 홀딩했더라면? 

 

현재쯤 TQQQ가 USD 170을 찍고 있으니 내 수익률은 - 약 46% 정도

 

하지만 10월 초에 TQQQ는 USD 120 이하로 떨어져서 조정을 당하고 있을 당시였다. 과연 내 주린이 멘탈이 마이너스 20%를 감당하고 있었을까? (솔직한 심정으로 블랙베리 51% 처맞고 있는 것도 화가 나는데 추가적으로 20%를 매 맞고 있었다면 주식을 그만뒀을지도 모르겠다)

 

10월 UPRO 매수 당시 "만약에" 현재까지 홀딩했더라면? 

 

현재 UPRO는 USD 147을 왔다 갔다 하는 중이니 내 수익률은 약 20% 정도

 

둘 다 욕심은 나는 수치이지만 내 그릇이 아직 이것밖에 안되는걸 어찌하겠는가.

 

그리고 들어간 시드 자체도 작다 보니 말이 5% ~20% 차이 나는 거지만 사실상 술값 한번 정도? 밖에 안된다. 

 

 

[미국 주식 - UPRO vs TQQQ 나의 결론]

일단 직접 두 개의 3배 레버리지를 타보니 감각 아닌 감각이 좀 더 생겼다.

 

자만심은 물론 금물이고 주식고수님들에게도 시답잖은 이야기겠지만 주린이로써 우선 경험을 해보는 게 가장 좋은 거 같아서 실험적으로 꽤나 좋게 경험을 했다. 

 

아무튼 나의 레버지리 인덱스 미국 주식 투자에 대한 결론은 다음과 같다. 

 

1. QLD를 모을 것 - 주식 역사상 수익 및 회복력에서 가장 합당함

2. 지수가 떨어지면 TQQQ를 분할매수 - 지수 회복 시 수익 극대화 

3. 만약 지수가 떨어져서 TQQQ에 몰빵 하는 것이 두려우면 UPRO 도 같이 나눠서 분할매수

4. 내 목표 시드가 모이면 이후 수익은 모두 VOO 혹은 비트코인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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