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주식] 워렌 버핏도 손절한 델타항공 DAL 에 투자한 이유 feat. 항공주

[델타항공에 대하여]

델타항공은 워런 버핏도 손절한 주식으로 유명하다.

 

그런데 지금 현시점에서 코로나 이후로 폭망 한 주식들 중에 아직까지 회복하지 못한 주식이 있다면 항공주 혹은 델타항공이 아닐까 싶다. 굳이 내가 많은 항공주 중에 델타항공을 고른 이유는 내가 물류업계 종사자로서 델타항공을 좀 더 많이 이용하고 운임이라던지 이런 게 나한테 눈에 더 익어서이다. 

 

사실 나름대로 미국 항공주 관련해서 여러 자료를 찾아서 매출이라던지 가이던스에 대해 공부를 하였는데 결론적으로 내린 것은 델타항공이었다. 어차피 사우스웨스트 오르면 델타도 오르고 같이 오르지 싶다. 특히나 지금 같은 회복기 시점에선. 

 

개인적으로 나는 미국 항공주는 현재 코로나 이후 가장 많은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제는 올라야 할 이유밖에 없는 실적부터 글로벌 경제 회복의 수혜를 입을 수밖에 없는 위치에 있다. 물론 항공 산업이 사이클을 타서 현재 경기 침체에서는 조금 주가 회복이 더딜지는 몰라도 시간문제라고 생각한다. 건전한 재무 상태 및 여행 수요 증가는 충분히 코로나 이전의 수익성 수준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델타항공 투자 현황]

우선 먼저 알려드리고 싶은 거는 나는 델타항공에 한번 들어갔다가 나온 상태이다. 

 

매수 총 300주 평단 - USD 33.29 

매도 총 300주 전량 - USD 35.45 

수익 : USD 648 (투자자금 대비 약 6.5% 정도)

 

지금 현재 주가가 USD 36쯤 이상에서 노는 중이니까 사실 어깨쯤에서 판 것 같아서 욕심이 나지만 참는 중이다. 사실 목표가는 아무 특정한 이유 없이 그냥 그럴 거 같아서 라는 생각으로 USD 40을 보고 있었다. 그런데 최근 들어 시장이 너무나도 테크에 쏠리는 바람에 왠지 너무 시장 자체가 과한 거 같아서 매도를  해버렸다. 

 

그리고 현재 다시 재진입을 하려고 노려보는 중이다. 목표는 USD 35 이하만 내려가도 아마 100주씩 조금씩 매수할 계획이다. 물론 RSI 나 매물대 체크나 시장상황을 충분히 고려한 후 진입예정임. 

 

사실상 위에 주식도 그렇게 길게 홀딩하지 않은 듯하다. 약 2개월? 정도 홀딩한듯한데 투자금대비 그리고 시간대비 수익률이 나쁘지 않은뿐더러 내가 물류종사자로서 잘 아는 분야라서 딱히 겁나거나 기도매매는 하지 않았다. 

 

 

[델타항공에 투자한 이유 - #1]

현재 델타항공이 코로나가 끝났다고 하는 시점에서도 여전히 꾹 눌려있는 듯한 혹은 발목이 잡혀있는 듯한 느낌이 드는 이유는 분명히 유가 때문이다.

 

진짜 델타항공 및 항공주 주가들을 보면 뭔가 어디에 쇠사슬에 묶여있는 느낌임. 예를 들어 예전에 썼던 카지노주 LVS, MGM, 그리고 WYNN을 보면 이미 주가가 코로나이전으로 회복하고도 남았다. 내가 생각할 수 있는 한에 유일하게 코로나 이후로 주가가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분야가 항공 쪽인듯하다. 미국 항공주부터 시작해서 중국 공항주. 

 

내가 물류 쪽에서 일하기에 해운 운임도 잘 알지만 항공 쪽 운임 역시 현재 유가 때문에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상황이 현 상태이다. 항공사 P&L은 유가에 따라서 많이 좌지우지된다는 걸 깨달았다. 아마 매출은 유가 자체가 현재 높기 때문에 매출은 높아 보일지는 몰라도 벌어들이는 돈은 높은 매출대비 많이 낮을지도 모른다. 

 

유가 관련해서는 내가 진짜 잘 모르지만 현재 유가가격이 상당히 높다는 것은 알고 있다. 언젠가는 떨어질 거라고 생각해 보는 편인데 그래도 어찌 될지 모른다고 생각함. 

 

유가는 결국 러시아 - 우크라이나 전쟁 때문에 오르다가 현재 가격을 쭈욱 질질 끌고 가는 느낌이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너무나도 걱정하는 최고의 리스크는 중국이다. 간간히 뉴스에 요즘따라 들려오는 중국 및 대만 갈등에 대해 말이 많은데 여기 현지 홍콩이나 중국 대륙 친구들 그리고 대만 친구들에게 물어보면 전쟁은 안 날 거 같다는 식으로 이야기하더라.

 

세상일 어찌 될지는 모르는 거니까 그래도 유가에 대한 리스크는 크게 이렇게 두 개로 보고 있다. 

 

그래도 만약에 유가 가격만 내려갈 수 있다면 델타항공이든 미국항공주 주가는 제일 크게 수혜를 보고 추가적으로 호텔주, 카지노주 및 여행사주도 같이 오를듯하다. 

 

[미국주식] - 카지노 관련주 사야하는 이유 feat. LVS, MGM, WYN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