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달러에 대한 불확신]
사실상 요즘 들어 특히나 재작년부터 미국주식 서학개미 열풍이 불고 나서 많은 사람들이 미국주식에 뛰어들었다. 나도 그들과 마찬가지로 뛰어들었고 이제 거의 2년 차 주린이가 되었다. 물론 꾸준히 공부하고 유튜브도 많이 보고 책도 많이 읽게 되고 나름대로 금융 및 돈 관련해서 어느 정도 기초적인 기본 지식은 쌓인 것 같다.
그리고 제일 화두가 되고 있는 이야깃거리는 아무래도 미국달러에 대한 불확신이라고 생각한다.
아마 미국달러에 대한 불확신 때문에 비트코인 열풍이 또다시 불게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 무한적으로 양적양화랍시고 무차별적으로 미국달러를 찍어낸 것에 대한 상당수의 사람들이 관련 콘텐츠를 만들어내고 있다. 미국 경제 측 전 세계의 경제 붕괴 같은 다양한 무서운 주제들로 사람들을 자극하고 어느 정도 경제에 관심이 있다고 하면 한 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토픽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개인적으로 나의 생각은 미국달러가 붕괴한다면 그건 전 세계의 붕괴가 아닐까 싶다. 그때쯤이면 솔직히 비트코인이고 화폐지폐고 나발이고 총과 주먹이 곧 돈이고 그야말로 혼돈의 세상이 아닐까라고 생각한다.
미국달러는 정말 생각 외로 많이 이용되는데 내가 일하는 물류 쪽에서 운임 같은 경우도 무조건 미국달러로 진행된다. 다행히 홍콩달러는 미국달러와 페깅이 되어있어서 환율 때문에 돈을 잃거나 버는 리스크는 없지만 다른 나라 같은 경우 예를 들어 한국 같은 경우는 가끔가다가 실적이 아무리 좋아도 환율 때문에 실적이 나빠지는 경우도 있더라.
굳이 여기서 화폐라는 개념에 대해 쓰고 싶진 않다.
그래도 화폐라는것이 금을 대체할 종이조각이라는 건 짚어가고 싶은데 현재 미국달러는 그 어떠한 것도 대체하고 있지 않다. 근데 우스갯소리로 현재 미국달러를 보증하는것은 미국이 가진 강력한 군대와 힘이라는 것에 웃기긴 하지만 어느 정도 맞는 말인 거 같기도 하다.
우선적으로 미국달러가 가치가 떨어지면 제일 걱정하는 것이 전 세계 경제 붕괴라는 개념보다 내 자산의 가치가 떨어진다는 게 더 와닿을듯하다.
미국달러의 평가절하에 대해 아마 세 가지가 가장 걱정일듯하다.
첫 번째 : 인플레이션
두 번째 : 경기 침체
세 번째 : 금융 불안정성
현재 나 같은 경우는 미국주식 쪽에 연금을 100% 넣었고 장기적으로 주식투자를 본다면 무조건 미국주식으로 투자할 것이다.
그렇기에 미국달러의 평가절하가 미래에 나의 자산의 가치를 떨어뜨리지 않을까 걱정이 되는데 대체방안으로 많은 것들이 있지만 내가 선택한 스위스 프랑 CHF에 대해 작성해보려 한다.
[스위스 프랑 CHF에 분산투자하는 이유 - 첫 번째]
진짜 깊게 생각한 거 없다.
스위스 프랑 CHF는 엔화 외에 안전자산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리고 스위스은행에는 검은돈이 많다. 밑에 뉴스처럼 70년간 120조 원을 굴렸단다....
수많은 대부호들은 다 미국에 있고 수많은 갑부들, 기업가 등등 다양한 사람들이 전부다 미국에 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전세계의 정치인들 및 연예인들 그리고 갑부 등등 모든 사람들의 검은돈은 스위스은행에 있지 않은가?
스위스라는 곳은 중립국가이며 알프스산맥에 위치한 지리적으로 안 좋은 나라임에도 금융업이 상당히 발전해 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게 전 세계의 검은돈을 받아주며 절대로 누가 은행계좌를 만들었는지 알려주지 않는다는 원칙 때문이다.
그리고 나는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게 검은돈은 항상 생길 거라고 생각한다. 그 말인즉슨 검은돈 혹은 외부에서 돈이 꾸준히 스위스에 유입될 것이라고 해석하는 바다. 이러한 스위스가 과연 망할 일이 있을까?라고 감히 생각해 본다. 최소한 내가 죽기 전까지는 살아남을 거 같다.
과연 스위스 프랑의 가치가 하락하거나 붕괴되어 버린다면 그 뜻은 전 세계의 검은돈을 역시 증발해 버린다는 뜻인데 과연 이걸 순순히 돈 많고 권력도 어마어마한 사람들이 두고 보고만 있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스위스 프랑 CHF에 분산투자하는 이유 - 두 번째]
내가 최근글에 네슬레 주식에 CHF로 나의 노후대비에 투자한다고 쓴 적이 있다.
네슬레에 대해 공부하면서 자연스레 스위스라는 나라에 대해 공부를 하게 되었는데 생각 외로 스위스라는 나라가 기업측면에서 너무나도 탄탄했다.
밑에 스위스 대표 회사들인데 그냥 NESTLE, ROCHE, ABB, NOVARTIS 이렇게 라인업만 되어도 다 씹어먹을 수준이다.
제조업 및 로봇 쪽 ABB - 현재 내가 가장 매수하고 싶은 회사 중 하나. 네슬레 100주 매수 예정임.
제약 쪽으로 너무나도 유명한 ROCHE / NOVARTIS - 제약은 늘어나는 노인인구에 수요가 늘어날 수밖에 없음
식품 쪽 공룡기업 NESTLE - 현재 내가 투자 중이고 모아가는 중
스위스라는 나라가 지리적으로 다른 나라에게 갇혀있음에도 기업이 너무나도 다양한 방면으로 탄탄하다. 내가 스위스를 생각하면 시계밖에 생각을 하지 못했는데 제조업, 로봇분야, 제약분야, 식품 쪽 등등 한국보다 더 기초가 탄탄하다고 느낀다.
이렇게 전 세계 시장을 이끌어가는 글로벌 회사가 많은 스위스가 망할 일이 있을까 라는 생각을 또 감히 해보았다. 물론 미국에 비해서는 안 되겠지만 미국달러에 대한 불신이 많은 요즘 스위스 프랑으로 어느 정도 내 자산을 분산투자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스위스 프랑 CHF에 분산투자하는 이유 - 세 번째]
순위
|
국가
|
금보유고 (t)
|
외환보유고에서 금의 비중
|
1
|
미국 |
8,133.5
|
66.3%
|
2
|
독일 |
3,359.1
|
66.0%
|
3
|
국제통화기금 |
2,814.0
|
62.9%
|
4
|
이탈리아 |
2,451.8
|
62.9%
|
5
|
프랑스 |
2,436.4
|
57.8%
|
6
|
러시아 |
2,298.5
|
21.4%
|
7
|
중국 |
1,948.3
|
3.3%
|
8
|
스위스 |
1,040.0
|
5.6%
|
9
|
일본 |
846.0
|
3.5%
|
10
|
인도 |
754.1
|
6.9%
|
화폐가치에 있어 나는 기본적인 건 충족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화폐라는 게 결국에 금을 들고 다니기 번거롭고 실생활에 이용하기 힘드니까 화폐가 발명된 건데 그 가치를 인정해 줄 수 있는 금보유량은 필수인 거 같다.
위에 보면 각 나라별로 금 보유량에 대해 나온다. 나무위키에서 간단하게 복사해 왔다.
보는 바와 같이 미국이 압도적으로 많은 금보유국이고 그다음으로는 유럽권 EUR이고 러시아 및 중국 그리고 스위스다.
유럽권이 금보유량이 다음으로 많으니 EUR에 투자하는 게 맞지 않겠냐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솔직히 유럽연합 중에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 외에 크게 유럽연합에 기여하는 나라가 어디 있는가? 하물며 영국도 나간 연합에 이탈리아 및 프랑스도 각종 다양한 정치적 문제와 경제적 문제로 뉴스에 자주 나오는 나라들인데 굳이 EUR에 투자하고 싶진 않았다.
그다음은 러시아 랑 중국인데 설명은 하지 않겠다. 다 이유를 알 꺼라 생각한다.
스위스가 그나마 금보유량에 있어 그리고 경제적 및 정치적인 시점에 가장 미국달러 다음으로 투자할만한 대체자산이라고 판단했다. 물론 일본 엔화도 나쁘진 않겠지만 나는 네슬레에 투자하면서 자연스럽게 먼저 스위스에 대해 알게 되었기에 스위스 프랑에 투자하게 되었다.
[스위스 프랑 CHF에 대한 나의 계획]
우선적으로 나는 이번 연도 2023년 안에 네슬레 주식을 100주 모아갈 예정이다.
그리고 네슬레 주식 / 펩시코 주식 (식품관련주)를 내 포트폴리오에서 약 30%는 가지고 갈 예정이기에 아마 네슬레 주식 CHF 스위스 프랑으로 내 자산은 약 15% 정도 차지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스위스 CHF 프랑 지폐를 보여드리고 싶다.
CHF 1000 프랑 1장이 한화로 약 140만 원 이상 가치란다.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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