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stle 네슬레 주식에 내가 투자하는 이유 feat. 노후대비

[네슬레 소개]

의외로 사람들이 네슬레에 대해 잘 모르는 것 같다.

 

어느 정도 분야에 관심이 있으신 분이라면 네슬레의 악명 높은 유명 담을 들어봤을 수도 있을 것이고 얼마나 문어발로 현재 우리가 먹는 음료수, 과자 및 식품 쪽에 큰 영향을 끼치는 기업인지 자세하게 알 수 있다면 좋을 것이다. 

 

거기다 왜 내가 네슬레에 초장기적으로 노후대비를 위하여 투자를 하고 있는지도 같이 알려드리며 일종의 나 스스로에게도 기록으로 좋을 주식일지를 남겨보고 싶다. 

 

네슬레는 전 세계적으로 어마어마하게 유명한 스위스 회사이다. 

 

1866년에 설립된 아주 긴 역사를 가진 회사이기도 하다. 

 

네슬레의 성공은 아무래도 유아 파우더로 시작하여 커피, 초콜릿, 시리얼 등등 소비자의 다 향한 취향과 선호도를 충족하는 F&B 회사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꾸준하게 연구개발 및 지속적인 혁신적인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하고자 노력하는 회사라고 생각한다. 

 

근데 Glassdoor라는 웹사이트에 네슬레에서 일하는 사람들 평가를 보면 회사생활이 나름 힘든 거 같더라. 나도 내부적으로 이 회사에서 일하면 어떨까 하고 잠깐 생각하여 네슬레 물류로 옮겨볼까 짧은 생각에 Glassdoor를 봤더니 역시나 큰 회사라서 그런지 내부정 정치도 있는 것 같고 흔히 말하는 꼰대도 있는 것 같고 초대기업이라 건의사항 및 진행속도도 요즘 같은 젊은이들에게는 많이 느리다고 생각되는듯하다. 

 

뭐 그래도 기업에 투자를 안 하겠다는 건 절대 아니다.  

 

[네슬레에 내가 투자하는 이유 #1]

아이러니할 수도 있겠지만 네슬레에 투자하는 이유는 막장의 역사를 가지고 있어서다.

 

다른 곳에서 네슬레에 대해 유튜브나 자료를 찾아보면 네슬레의 악명 높은 역사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어린아이들을 노예로 삼아서 임금을 낮춘다던지 악덕기업으로써 이윤/이득만 추구할 수 있다면 불법이나 윤리에 어긋나는 모든 방법을 총동원한 경험이 있는 회사. 

 

솔직히 지금 같은 시대에는 네슬레는 더 이상 (혹은 모름) 이런 악덕기업 같은 행동을 할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살아보니까 너무 깨끗한 물에는 물고기가 살지 않는다고 네슬레같이 돈을 벌고 싶어 하는 게 보이는 회사면 주주로써 나쁘진 않을 거 같다는 자본주의적 생각이 들었다.

 

물론 악덕기업을 지지한다는 것은 절대 아니다.

 

이제 요즘 같은 시대에는 절대 그런 일이 없을 것이라는 것을 믿기에 투자한다. 

 

그냥 그 악당 같은 짓을 하더라도 돈 벌려고 하는 기업의 자세가 마음에 든 것이다.

 

네슬레는 충분한 반성을 하였다고 생각한다. 나름 친환경적으로 다양한 기부도 많이 하고 이것저것 회사 이미지를 새롭게 하려고 노력하는 것 같더라. 그리고 웃긴 것은 많은 사람들이 네슬레에 대해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지 실질적으로 이렇게 자세하게 아는 사람은 얼마 없는 거 같더라.

 

 

[네슬레에 내가 투자하는 이유 #2]

단도직입적으로 노후대비다.

 

나는 성격상 테슬라나 다른 테크 같은 그런 변동성이 심하고 불안한 주식투자는 못할 것 같다.

 

더군다나 초장기적으로 65세까지를 바라본다면 더욱이나 내 멘털이 못 버틸 것을 잘 알고 있다.

 

절대 못한다. 

 

그래서 그냥 정말 단순하게 생각했다. 65세가 되더라도 우리는 뭔가를 먹어야 할 것이다. 그러면 네 슬레 같은 기업을 꾸준하게 오르지 않을까?라고 단순하게 생각 중이다. 

 

너무 생각이 많으면 할 수가 없더라. 그래서 단순하게 계산하고 단순하게 생각해서 네슬레에 노후대비로 투자 중이다.

 

정말 단순하고 보수적인 계산법으로 매년 2프로 성장과 배당금 재투자를 계산한다면 65세 은퇴시점에는 꽤나 재미 쏠쏠한 금액이 되어있지 않을까 한다. 

 

1. 인플레이션 방어

경제 침체가 오더라도 우리는 뭔가를 먹고 마셔야 하기에 네슬레의 수요는 항상 존재할 수밖에 없음. 그리고 무엇보다 인플레 방어가 된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임. 인플레이션은 우리의 돈을 하루하루 녹인다고 생각하는 것이 낫다. 근데 네슬레처럼 인플레가 방어가 된다는 기업에 투자한다는 것은 헤지 역할부터 내 자산을 유지 혹은 보호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버핏도 회사가 가격결정권이 있는 회사에 투자를 해 야하고 한다고 하지 않던가. 

 

2. 네슬레 배당금

내가 알기론 네슬레가 식품 쪽에서 배당금을 제일 많이 주는 걸로 알고 있다. 약 25년 동안 꾸준히 늘렸으며 배당수익률은 2.9% 정도이다. 배당금을 전부 재투자한다면 65세까지 약 30년이 넘게 남았는데 복리효과로 내 노후자금에 좀 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3. 네슬레 성장전망

아마 우리들도 다 느끼었을 테지만 요즘 제로콜라 등 건강식품이 대세다. 나는 이걸 식품회사들의 미래 먹거리로 보고 있다. 물론 기존의 설탕이 많은 음료의 수요가 낮아질 수도 있겠지만 설탕이 들어간 음료를 마시는 사람은 항상 마실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건강 쪽으로 치우치는 식품의 인기가 충분히 성장성이 있다고 본다. 그렇기에 나는 네슬레 주가가 더욱 앞으로 올라갈 일만 남았다고 생각하며 배당금도 오르고 주가도 함께 오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 

 

4. 다양한 포트폴리오

기존의 다른 식품회사들을 생각해 보면 코카콜라, 펩시코, 허쉬 등등 다른 회사들도 있었지만 왜 굳이 네슬레에 투자하게 된 이유는 네슬레의 다양한 포트폴리오 때문이다. 

 

식품 쪽에서 단순히 과자류가 아닌 베이비 푸드, 그리고 냉동식품에 대한 분야

음료 쪽에서 단순히 음료수가 아닌 물, 커피, 그리고 차 종류

헬스케어 쪽에서는 다양한 건강 영양제 제품 및 스킨케어 같은 넓은 분야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애완동물을 위한 식품 

 

문어발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포트폴리오에서 나는 네슬레가 물 그리고 애완동물을 위한 식품 쪽에 포트폴리오가 있다는 것이 참 마음에 든다. 다른 코카콜라나 식품회사들은 애완동물 쪽에는 아직까지 발을 넓히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네슬레에 내가 투자하는 이유 #3]

현재 나는 네슬레에 미국주식 시장에 리스트 되어있는 ADR에 투자하지 않고 직접적으로 스위스 시장에 리스트 되어있는 CHF로 투자 중이다.

 

나중에 왜 내가 CHF 스위스프랑으로 투자하게 되었는지 차후에 써보도록 하겠다.

 

네슬레에 투자하는 마지막 이유는 CHF 스위스프랑으로 투자할 수 있어서이다. 요즘같이 미국달러에 대한 불신이 높아질수록 다른 방안을 많이 찾는 것 같은데 나는 우선 지금 현재로선 CHF 스위스프랑에 투자하는 방법을 택했다. 

 

 

[네슬레에 내가 투자하는 이유 #4]

마지막으로 현재 전 세계적으로 얼마나 식품회사들이 전 세계 시장을 장악했는지 아래의 사진을 한번 보시라.

 

10개의 식품회사들이 우리가 흔히 마트에서 볼 수 있는 모든 식품 제품들을 다 가지고 있다. 과연 이 회사들이 망할 수 있을까? 이 회사들이 망하기 전에 내가 먼저 망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웬만한 세계대전만큼의 큰 사건사고가 아니고서는 판이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네슬레 장기투자 현황]

올해 2023년까지 나는 네슬레 100주를 모을 예정이다.

 

현시점에서는 밑에 보시는과 같이 36주를 평단 CHF 112.83에 홀딩 중이고 CHF 111.00에 7주 추가매수 예정이다. 

 

평단에 상관없이 매달 월급을 받으면 일정금액은 네슬레를 추매 해서 100주를 모으는 것이 내 올해 목표이다. 

 

100주를 모든 뒤 추가적으로 매수를 하던 아니면 펩시코나 다른 주식으로 노후대비를 위한 준비를 할 것이다.  

 

위에서 말한 단순한 계산법으로 매년 2프로 성장과 배당금 재투자를 한다면 65세에는 약 1억 원이 조금 넘길 것으로 생각된다. 물론 100주를 사고 나서 추가적으로 더 살 계획도 있으며 장기적으로 노후대비에 지금 현재로서 최선인 거 같다. 

 

 

네슬레 차트를 보면 초장기적으로 꾸준히 묵묵하게 올라가는 걸 볼 수 있다. 

 

QLD나 다른 테크주식들에 비해 느리다고 생각하겠지만 나는 보수적인 것을 노후대비로 준비할 생각이다.